디자인 만족도 ★★★☆☆
스팟 제품을 생각나게 하는 얇고 긴 튜브형태입니다.
솔직히 에센스 중 튜브 타입을 본 적이 없어 신기하기까지 한 디자인입니다.
그렇지만 접촉 부위를 극소로 줄이면서 용량조절까지 생각한 편리한 디자인이라실용성에 있어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몸체는 엷은 회색빛 하늘색의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니어처와 일치되지만, 뚜껑은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동그랗게 되어있어 미니어처와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짙은 파란색으로 정면에 브랜드와 제품명이 적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이라 그다지 예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둘 다 특이한 디자인이라는 건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사용감 만족도 ★★★★☆
[ 향 ]
효모 화장품이랑 비슷한 향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그다지 좋은 향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향도 아니라서 좀 애매합니다.
그렇지만 향에 민감하신 분도 무난히 사용가능하실 거란 생각이 들어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향은 아닙니다.

[ 색상 및 촉감 ]
불투명한 흰색에 질감이 좀 있는 편이라 SK-II 사인즈 업 리프트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SK-II보다 좀 더 질감이 있는 편이라서 사용감에 있어 좀 차이는 있습니다.
손바닥에 덜어보면 조금 질감이 느껴지는 편이지만 막상 만져보면 부드럽고요.
그래서인지 여느 화이트닝 에센스와는 좀 다른 제품입니다.

[ 발림성 ]
처음엔 촉촉하지만 바르자마자 금방 흡수되기 때문에 그다지 바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자꾸 더 발라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렇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이 바를 거 같아 꾹 참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워낙 흡수가 빨라서 처음에는 보송보송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곧 당김 현상이 나타나 즉시 다음 단계의 화장품을 바르게 됩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화장품을 바르는 시간이 줄어들어 좋구요.
무엇보다 아침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에게 좋으실 것 같구요.
여느 화이트닝 제품이 독하다는 편견과 달리 제품 설명에 있는 눈가에는 바르지 말라고 되어 있는 지시사항에도 불구하고 눈꺼풀에 발라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품 자체가 순하고 아베다의 브랜드 이미지와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효과 만족도 ★★★★☆
솔직히 작년에 이 제품을 사용했을 당시에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아니면 이전보다 더 오래 사용을 해서 그런지 의외로 좋은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피부색이 밝아지고 환해진 것이지요.
그렇지만 트러블 주위의 빨갛게 변한 부분은 거의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피부색 보정에만 높은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부 트러블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기존에 있던 여드름이 완화되거나 악화되지는 않아 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가 워낙 빨리 흡수되고 그만큼 유분감도 없어 다음에 사용하는 화장품의 유분조절과 흡수율도 도와주는 것 같아 지성 및 지복합성 피부, 그리고 트러블성 피부에도 좋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트러블로 인한 극소 부위의 미백효과를 원하시거나 극소부위와 함께 효과를 보시려고 하신다면 다른 제품을 찾으시길 추천하겠습니다.